KBS2TV ‘언니쓰’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내고 있는 신세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이음센터 문화가 있는 날에 함께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이음센터에서 진행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신종호)과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이사장 배은주)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KBS 제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특별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31일 진행되는 공개방송은 장웅 아나운서와 배은주씨가 공동 진행을 하며 가수 홍진영, 추가열과 장애인가수 배은주, 김희진, 김지호 등이 참여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개방송은 장애인 가수인 김지호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라이브를 부르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해당 방송의 이용우 담당 프로듀서가 김지호씨의 노래에 감동을 받고 실력 있는 장애인 가수들이 방송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공개방송을 계획하게 된 것. 이에 공개방송 부제도 ‘더불어콘서트’로 정했다.

문화가 있는 날을 기획하고 있는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배은주 이사장은 “이런 공개방송을 통해 앞으로도 공중파 방송에 장애인예술가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한병욱 작가와 박경묵 작가의 듀오전 “함께 해 전”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5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장애인 단체관람을 우대한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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