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시각장애인용 문화예술 전문 점자 잡지 ‘컬쳐인사이드’.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이사장 배은주 집사)가 30일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문화예술 전문 점자 잡지 ‘컬쳐인사이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점자잡지 창간호에는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피아니스트가 표지 모델로 함께했다. 또 시각장애인 방송인 권순철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의 문제와 실태에 대해 특별 기고를 했다.

협회 측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안중원)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문화예술 정보콘텐츠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잡지 창간호도 발행하게 됐다”고 했다.

또 “컬쳐인사이드는 지난해 2호까지 발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정보지이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장애인식개선 강사를 매호마다 소개하고, 피플인사이드라는 코너에서는 배은주 이사장이 직접 장애인 예술가를 만나 인터뷰하는 내용이 진솔하게 담긴다. 발달장애인 웹툰작가 김채성 씨의, 세상을 바라보는 웹툰도 시리즈로 연재되고 있다”며 “점자 잡지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접속하여 마우스를 대면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사이트도 오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배은주 이사장은 “내달 2월 중 출판기념회와 홈페이지 사이트 구축 시연회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컬쳐인사이드를 일반 잡지와 점자 잡지로 제작하고, 시각장애인 전용 마우스 반응형 홈페이지를 운영하기에는 지원금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지만, 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