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점자 잡지 '컬쳐인사이드' 발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시각장애인용 문화예술 전문 점자 잡지 ‘컬쳐인사이드’가 최초로 발행됐다.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에서 만든 ‘컬쳐인사이드’는 지난해 2호까지 발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정보지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장애인식개선 강사를 매호마다 소개하고, 피플인사이드라는 코너에서는 배은주 이사장이 직접 장애인 예술가를 만나 인터뷰 하는 내용을 진솔하게 담았다. 발달장애인 웹툰작가 김채성 씨의 세상을 바라보는 웹툰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문화예술 정보콘텐츠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잡지 창간호를 발행하게 됐다. 점자잡지 창간호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가 표지 모델로 함께했으며, 시각장애인 방송인 권순철씨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의 문제와 실태에 대해 특별 기고를 했다.

점자 잡지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접속해 마우스를 대면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사이트도 국내 처음으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