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뛰어넘은 음악열정…'제3회 이음가요제' 성료

대상에 지체장애 6급 박성진씨
15팀 참가해 치열한 경쟁
  • 등록 2018-06-29 오전 9:46:42

    수정 2018-06-29 오전 9:50:46

‘제3회 이음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성진씨(사진=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27일 열린 장애인 스타 발굴 프로젝트 ‘제3회 이음가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최한 이번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5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대회는 예선 경쟁률이 4대1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참가자들의 면면도 다채로웠다.

부산에서 온 지체장애 6급의 박성진씨가 ‘그리움만 쌓이네’라는 곡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 가운데 가장 먼 제주도에서 온 홍관수씨가 금상을 차지했고, 발달장애인 국악소녀 이지원양은 동생 이송연양과 듀엣을 결성해 은상을 수상했다. 지체장애를 가진 엄마와 비장애인 딸의 듀엣(최지혜, 김선순) 무대는 큰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동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이음가요제 심사를 맡은 틴틴파이브 멤버이자 재즈 가수인 이동우는 “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무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가요제 입상자 전원은 향후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정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는 디지털 싱글 음반도 발매할 예정이다.

‘제3회 이음가요제’의 참가자들(사진=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제3회 이음가요제’에 참가한 이지원·이송연 자매(사진=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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