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장애인스타발굴 프로젝트 ‘제3회 이음가요제’, 감동 무대 마무리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b기자 송고시간 2018-06-28 19:19


지난 27일 열린 장애인 스타 발굴 프로젝트 ‘제3회 이음가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후원하고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이사장 배은주)가 주최한 이번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5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대회는 예선 경쟁률이 4대1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참가자들의 면면도 다채로웠다.

특히 본선 참가자 가운데 지체장애를 가진 엄마와 비장애인 딸의 듀엣(최지혜, 김선순) 무대는 큰 감동을 선사하면서 동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발달장애인 국악소녀 이지원양은 동생 이송연양과 듀엣을 결성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이날 참가자 가운데 가장 먼 제주도에서 온 홍관수씨가 금상을 차지했으며, 부산에서 온 지체장애 6급의 박성진씨가 ‘그리움만 쌓이네’라는 곡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이음가요제 심사를 맡은 틴틴파이브 멤버이자 재즈 가수인 이동우는 “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무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가요제 입상자 전원은 향후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정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디지털 싱글 음반도 발매할 예정이다.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배은주 이사장은 “이음가요제는 가수를 꿈꾸는 장애인들이 가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풍성한 가요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